제3편 문화유적(삶의 자취)/태인의 공해(公廨), 창고(倉庫) 3

객사(客舍)

객사(客舍) 태인면 태성리에 있으니 50년전(1936년 기준)에 이를 훼철(毀撤)함에 김재일(金在一)씨가 객사(客舍) 기둥과 대들보(柱梁)를 매수(買受)하여 읍원정(挹遠亭)을 중건하였다. 주(註) 객사(客舍)는 옛날(昔往)에 있어 각 군현을 통(通)하여 제일 중요한 관아(官衙)이었다. 구조(構造)는 삼헌(三軒)으로 나누었고 중앙의 것에는 ‘전하(殿下) 만만세(萬萬歲)’의 다섯 자를 썼고 군주(君主)의 위패(位牌)(혹은 李太祖의 位牌라함)를 봉안(奉安)하고 신임(新任)하는 수령(守令)은 필(必)히 이에 하례(賀禮, 參拜)를 한다. 그리고 삭망(朔望)과 또한 국가(國家)의 애경(哀慶)이 있을 때는 수령(守令)이 이민(吏民, 아전과 백성)을 대동(帶同)하고 망배(望拜)의 예(禮)를 행(行)한다. 요컨대 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