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거사 사리탑명(迦山居士 舍利塔銘) 가산거사(迦山居士)는 김수곤(金水坤, 1873~1950)의 호이다. 본관 김해(金海), 자는 공욱(共彧), 호는 죽헌(竹軒), 가산(迦山)으로 주로 가산거사로 불린다. 근대의 자선가. 1873년(高宗 10)에 가산(迦山) 인주(麟柱)의 아들로 정읍군 태인면(井邑部 泰仁面)에서 태어났다. 몽연(夢蓮) 김진민(金瑱珉 ) 선생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유생(儒生)으로 불문(佛門)에 귀의하여 일찍이 백양사(白羊寺) 청류암(淸流庵)에서 좌선(坐禪)을 하다가 1937년 2월 28일 문득 입속에서 옥치(玉齒)와 같은 이사리(齒舍利)를 얻었음으로 1939년 10월 내장사에 사리탑(舍利塔)을 안치하고 영호선사(映湖禪師)의 기문(記文)과 손재형(孫在馨)의 오체혼합필체(五體混合筆體)의 탑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