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면 낙양리(洛陽里)

태인면 낙양리(洛陽里)

 

 

 

 

   평지에 자리잡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동진강가에 있다.

   본래(本來) 태인군 흥천면(興天面) 지역으로서, 낙양(洛陽)의 명호(名號)는 옛날 나향(羅鄕)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내이리(內二里), 외이리(外二里), 외신리(外新里)와 용정리(龍井里), 하일리(下二里)의 각 일부(一部)와 군내면(郡內面)의 신기리(新基里) 일부(一部)를 병합하여 중심마을 이름을 따서 낙양리라 하고 정읍군 태인면에 편입되었다. 1983년 기준의 분리는 원낙양(元洛陽), 내이(內二), 외이(外二), 홍촌(鴻村)으로 나누어져 있다.1)

   『정읍군지(1936)』에 따르면 낙양리(洛陽里)는 낙양리(洛陽里), 내신리(內新里), 외신리(外新里), 내이리(內二里), 외이리(外二里)로 되어있다.2)

   현재의 분리는 원낙양(元洛陽)마을, 내이(內二)마을, 외이(外二)마을로 나누어져 있다.

   특산물로는 사과가 있다.

 

인구현황
기준	호수(戶數)	남자	여자	계
1972.12. 31. 3)	171	527	504	1,031

 

 

가. 지명 소개

 

   개멀 또는 개말 – 낙양의 서쪽 동진강(도 산천)의 갯가에 있는 마을로 안팎의 두 마을로 나뉨.

   구래들 - 낙양 북쪽에 있는 들.

   두구등 - 낙양 북쪽에 있는 등성이.

   구래보 - 구래들 서쪽에 있는 보.

   김제간선 수문 – 밧개멀 또는 밖개말 남서쪽에 있는 물문.

   낙양보(낙양보) - 폐지(廢止)

   내장바지들 - 새바지들 남쪽에 있는 들.

   내장바지보 – 내장바지들 남쪽에 있는 보.

   노랑방죽 - 도천방죽 서쪽에 있는 방죽. 물이 노란 황토색임.

   노량배미 – 시라구배미 남쪽에 있는 논.

   도구롱 – 낙양 북쪽에 있는 등성이.

   도천방죽 - 낙양 서쪽에 있는 방죽으로 근처에 도척나무(정자나무)가 있음.

   동진제방(東進堤防) - 낙양리로 지나는 동진강(도 산천) 상류에 있는 뚝.

   배암비미 – 새바지들 서남쪽에 있는 논. 논의 깊이가 긺.

   새바지들 - 낙양 남쪽에 있는 들.

   서낭목재 - 낙양 북쪽에서 궁사리 궁멀로 넘어가는 고개. 중턱에 서낭당이 있었음.

   잔등밭 – 원낙양 북쪽에 있는 밭. 언덕진 곳에 있다함.

   진씨열녀문(陳氏烈女門) - 서낭목재 고갯길 옆에 있는 진씨의 정문

   초삼평(草三坪) - 푸삼들이라고도 하고, 낙양 서남쪽에 있는 들. 전에 물이 잘 고여 있어 일구지 못했다함.

   토끼봉 - 낙양 서북쪽에 있는 산으로 옥토망월혈(玉兎望月穴)이 있다고 함.

   황숭이배미 –새바지들 남쪽에 있는 논으로 구부러져서 황새같이 보임.

 

나. 마을 소개

 

(1) 원낙양(元洛陽) 마을

 

 

   원낙양 마을은 낙양리의 중심마을로, 「나향」(羅鄕)의 옛터라 하며, 유적지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홍촌(鴻村)은 낙양의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이 마을 뒤 능성이쪽(옛날 외신리, 外新里)은 옛날 '새터'라는 이름으로 불러오다가, 지금은 ‘홍촌(鴻村)’이라 일컬으니 역시 태인천(泰仁川)의 강변에 맞는 이름으로 보인다. 기러기와 오리 따위가 철을 따라 물 논에 많이 앉는 곳이라는데 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 이리(二里)는 태인천 천변에는 갈대가 우거진 벌판이었다고 한다.

   「토끼봉」은 이 마을의 서쪽에 있는 산으로 옥토망월혈(玉兎望月穴)이 있다고 한다.

   원낙양(元洛陽) - 면 소재지에서 북서쪽으로 3km 지점으로 순농사를 하며 가구수는 61가구, 세대수는 63세대, 인구는 159명(남자-73, 여자-86), 경지면적은 45.3ha(밭-8.7, 논-38.6)이다.(2002년 12월 30일 기준)

 

   (2) 내이(內二) 마을

 

   내이마을은 속칭 「안개말」 또는 「안개멀」, 「개멀」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개멀 안쪽(동쪽)을 이루는 마을로, 「개멀」은 태인천의 강변에 있기 때문에 「냇가마을」의 준말로 「개멀」이 된 것이 아닌가 한다. 한편으로는 태인천의 유명한 게(蟹)를 많이 잡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풀이하는 이도 있다. 옛날부터 태인의 거산게(居山蟹)는 유명한 것이었으니 어쩌면 이리(二里)는 거산 게의 고장이었을지도 모른다. 이곳은 옛날 태인현의 방리(坊里)로 이리(二里)에 속했던 곳이니 편의상 내외로 구분된 것 같다. 이리(二里)는 태인천 천변으로 옛날에는 갈대가 우거진 벌판이었다고 한다.

   면 소재지에서 북서쪽으로 3km 지점으로 순농사를 하며 가구수는 32가구, 세대수는 34세대, 인구는 86명(남자-41, 여자-45), 경지면적은 32.4ha(밭-1.4, 논-31.0)이다.(2002년 12월 30일 기준)

 

   (3)외이(外二) 마을

 

 

 

   외이마을은 「밧개멀」또는 「받개멀」이라고도 하며 태인현(泰仁懸)의 방리(坊里)로 이리(二里)에 속했던 것이 편의상 내외로 구분된 것 같다. 이 마을은 개멀 바깥쪽(서쪽)을 이루는 말이다.

   면 소재지에서 북서쪽으로 3.5km 지점으로 순농사를 하며 가구수는 34가구, 세대수는 35세대, 인구는 89명(남자-43, 여자-46), 경지면적은 46.8ha(밭-7.9, 논-38.9)이다.(2002년 12월 30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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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고장 傳統文化』(정읍군청 공보실, 1983. 11. 9), 391.

2) 張奉善, 『井邑郡誌』(정읍문화원, 1936. 11. 20.), 139.

3) 최현식편, 『增補 井邑郡誌』(정읍문화원, 1974. 3.),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