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근룡(白根龍)
태인에서 출생하여 근대의 판소리 국악인(國樂人)으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심청가(沈淸歌)에 능하였으나 40세를 전후해서 타계했다.
신달용(申達用: ? )
태인면 오봉리 출생으로 전계문(全桂文)의 문하생으로 대금(大笒)의 명인(名人)이다. 초산음률계원(楚山音律契員)이다.
전계문(全桂文: 1872~1940)
태인면 태창리 49에서 출생한 명창 전도성(全道成)의 종질(從姪: 사촌 형제의 아들)이다. 근대 고법(鼓法)의 중흥기로 일컫는 고수(鼓手)의 명인(名人)이다. 그는 고수로 명성을 떨쳤을 뿐만아니라 대금(大笒), 거문고, 양금(洋琴), 승무(僧舞)에도 일가(一家)를 이룬 명인으로 일컬었다.
그의 고법(鼓法)은 정원섭(丁元燮: 익산 망성), 박창을(김제 봉남)에 이어져 송영주(宋榮柱)에 전수 되었다. 그리고 대금, 단소(短簫), 가야금(伽倻琴), 거문고 풍류(風流), 산조(散調)는 전홍련(全紅蓮: 號 秋山), 편재준(片在俊)으로 전수되었다.
전홍련(全紅蓮: 號 秋山, 1888~1964)
태인면 낙양리 출생으로 그는 한때 고부면 백운리 권승규(權承奎)씨 집에서 신병을 요양하느라 오랫동안 우거한 일이 있어서 흔히 그를 고부출생이라고도 한다. 일명(一名) 용선(用先)이라 불리었고 전계문에게 사사(師事)를 받았고 단소, 대금, 가야금, 거문고, 양금, 풍류(風流), 산조(散調)의 명인으로 많은 제자를 길렀다. 그 가운데 단소 김무규(金茂圭, 구례), 가야금 조규순(曺桂順), 이순조(李順祚, 진주), 대금 김환철(金煥喆, 정읍) 같은 문화재(文化財)를 배출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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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崔玄植編, 『井州 井邑 文化藝術史』(1991. 12. 25.), 24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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