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감(縣監) 신잠(申潛, 1491∼1554)은 조선(朝鮮) 초기(初期)의 명신(名臣)이다. 본관은 고령인(高靈人)으로 자(字)는 원량(元亮)이고 호(號)는 영천자(靈川子) 또는 아차산인(峨嵯山人)이다. 봉례공 신주(申澍)의 손자이며 삼괴 선생(三魁先生: 진사시(進士試)ㆍ문과(文科)ㆍ중시(重試)에 모두 제1등으로 합격하였으므로 삼괴라고 일컬은 것이다.) 신숙주(申叔舟)의 증손이며, 예조 참판(禮曹參判) 종호(從濩)와 어머니 전주이씨(全州李氏)와의 사이에 4남 2녀 중 넷째 아들로 세종 대왕(世宗大王)의 제 11자(子)인 의창군(義昌君) 이강(李玒)의 딸에게 장가들어 1491년(成宗 22) 3월 모일(某日)에 한성(漢城)에서 출생하였다. 1491년인 성종(成宗) 22년(辛亥)에 태어났다. 슬하에 1남 1녀를..